[현장영상+] "'김정은 핵시설 방문' 언론 노출은 매우 이례적" / YTN

2024-09-26 0

국회 정보위원회는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았습니다.

최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오는 11월 미국 대선 전후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을 제기한 만큼, 이와 관련한 언급이 있었을지 주목됩니다.

조금 전 국회 정보위 백브리핑 현장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성권 / 국회 정보위 여당 간사]
조금 전에 정기 국정감사 들어가기 전에 마지막 정보위원회를 통해서 국정감사 계획서 채택 그리고 또 자료요구 채택 그리고 증인 채택을 마치고 현안 질의가 있었습니다. 그 현안 질의에 대해서 좀 다양한 의원님들의 질의가 있었는데 그중에서 언론에서 얘기할 수 있는 부분만 일단 얘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한 세 가지 정도를 먼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이 9월 13일 비밀 우라늄 농축시설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이게 아주 이례적인 것이 이때까지 핵과 관련된 생산시설을 김정은 위원장이 방문했다 하더라도 언론에 노출을 시킨 적이 없었습니다.

아주 이례적인 방문이라고 할 수가 있고 공개라고 할 수 있는데 그 이유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이 행위는 대외적으로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한 미국을 의식한 행위이다라는 측면과 또한 동시에 대내적으로는 경제 상황이 아주 안 좋기 때문에 주민들에게 자신감을 고취시키기 위한 행위로서 해석이 될 수 있다고 얘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그러면 과연 북한이 가지고 있는 핵 능력이 어느 정도인가에 대해서 질의가 있었습니다마는 여기에 대해서 북한은 플루토늄과 고농축우라늄을 보유 중인데 플루토늄의 경우에는 70여 킬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라는 분석을 하고 있고, 고농축우라늄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수치를 얘기할 수 없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상당량의 고농축우라늄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것을 무기화했을 때 상당한 무기를 만들 수 있는 측면이 있다. 최소 두 자리 이상은 되지 않겠느냐라는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진 플루토늄과 고농축 우라늄을 제7차 핵실험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 가능성 자체를 배제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의원님들의 질문 중에서 미국의 대선을 앞두고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배제할 수는 없지만 다양한 방식의 군사적 도발, 예를 들면 ICBM 발사라든지 인공위성 발사나 미사일 발사, 다양한 수단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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